생산자

 청천면 김경준님, 장연면, 김재경님

생산지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충북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

생산 장뇌모종 설명

 1998년 6월에 야산에 올랐다가 산삼을 많이 캔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런 류의 인삼은 산삼이라고 하지 않고
 장뇌산삼, 줄여서 장뇌라고 한답니다.
 
 주변의 인삼 밭에서 새들이 씨앗을 먹고 배설하여 자란 것이지요.
 그래도 보통 재배 인삼과 다른 것은 잎 아랫면에 가시가 거칠게 많이
 돋아나 있는 것과 뿌리가 매우 가늘고 몸통보다 눈이 더 길게 자란 것,
 그리고 실뿌리가 매우 발달되어 있어서 마치 수염같은 것 등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 때 삼씨가 맺힌 것은 채취하고 오래 묵은 것은 가족이 모두 먹고
 그리고  5~8년 근이 되지 못한 것들은 3 년에 걸쳐 캐다가
 집 주변의 산에 동일한 조건을 찾아서 옮겨 심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씨앗이 번져서 제법 많아 졌지요.
 그 것을 화분에 옮겨 심어서 산흙으로 심어 길렀는데
 인삼은 그늘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실내에서도 참 잘 자랐습니다.
 다만 삼은 열이 많은 식물이라 더우면 죽거나 잠을 자고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겨울에도 화분의 온도가 영상 18도를 넘기지 말아야 하고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서 삼이 자라니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도시에 계신 분들도 함께 기를 수 있다면 좋겠다 싶어서
 1 년근과 2년근을 상품으로 내어 놓습니다.

 그 이상의 것부터는... 실뿌리가 많아져서 배송도 그렇고 또 다시 심어도
 별 의미가 없을 듯 싶어서 상품으로 내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상세사진

 .

상세 설명 및
주의 사항

 집에서 기르실 때에는 배수가 잘 되어야 하며
 매년 산흙으로 갈아 주어야 합니다.
 흙갈이를 할 때에는 화분의 주변을 툭툭 건드려서 흙을 보드랍게 한 후
 살포시 쏟아서 삼의 실뿌리(잔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뿌리가 굵어지게 하려면 열매를 따 내면 되고
 화분의 크기는 잎이 다 펴진 상태의 3/1 크기 화분이면 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춥게 두는 것이 좋으며
 봄에 싹이 나기 전에 2센티 높이의 흙으로 북돋아 주기를 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 또는 아침이나 저녁 빛이 잠깐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씨앗은 떨어 진 그대로 두면 자연히 발아합니다.
 그러면 그 해 가을에 잎이 지고나면 새로운 화분으로 옮겨심으세요.

배송 지연

 인삼의 모종은 잎이 나기 전에만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년 1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만 배송이 가능합니다.

수급 담당자

 김경준

  묘삼 1년 근 모종만 보내드리므로 정식지,
  또는 화분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